주식에도 관성이 있다고? 추세에 대해 알아보자
기술적 분석에서 말하는 추세란?
유명 연예인의 인기나 기업의 성장속도에도 상승 또는 하락 추세가 있듯 주식, 코인, 부동산 등에도 이와 같은 추세가 존재합니다.
기술적 분석에 있어서 추세는 주가 또는 자산 가격의 장기적인 방향을 나타내는 핵심 개념입니다. 추세 분석은 과거 가격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와 미래의 가격 동향을 예측하는 데 사용됩니다.
추세는 크게 상승 추세, 하락 추세, 횡보 추세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상승 추세 (Uptrend): 상승 추세는 가격이 일정 기간 동안 일관되게 상승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주가가 고점과 저점을 형성하는데 고점이 계속해서 이전 고점보다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승 추세는 투자자들이 매수하는 경향을 보일 수 있으며, 가격이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높을 수 있습니다.
2. 하락 추세 (Downtrend): 하락 추세는 가격이 일정 기간 동안 일관되게 하락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주가가 고점과 저점을 형성하는데 저점이 계속해서 이전 저점보다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락 추세는 투자자들이 매도하는 경향을 보일 수 있으며, 가격이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높을 수 있습니다.
3. 횡보 추세 (Sideways trend): 횡보 추세는 가격이 일정 기간 동안 상승이나 하락하지 않고 일정한 범위 안에서 움직이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주가가 일정한 범위 내에서 진동하며 상승과 하락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횡보 추세는 투자자들이 주가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추세선 (Trendline) 그리는 방법
추세선은 주가의 추세를 보여주는 직선으로 이동평균선과 별개로 주가 차트의 가격 동향을 시각적으로 이해하고 예측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추세의 방향성을 파악하고 가격의 움직임을 확인하는 데 사용됩니다. 주로 캔들의 고점과 고점을 연결하고 저점과 저점을 연결하여 그립니다.
※ 추세선은 최소 2개의 저점 또는 고점을 사용하여 그려야 합니다. 더 많은 점을 사용하면 추세의 유효성을 더욱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트레이딩 시 추세선의 활용
1. 추세의 방향 파악
먼저, 주가나 자산의 추세 방향을 파악합니다. 상승 추세인지, 하락 추세인지, 또는 횡보 추세인지를 확인합니다. 이를 위해 이동평균선, 추세선, 추세 지표 등을 사용하여 추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추세선을 활용한 매수 시점 결정
매수에 앞서 먼저 추세 방향을 파악합니다. 많은 트레이더들이 상승 추세인 경우와 하락 추세인 경우 모두 추세선 하단에 매수 하여 상단에 매도 하는 기본적인 방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만약 하락 추세에 있던 주식이 상단 추세선을 돌파하는 상황이라면 상승 추세의 전환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므로 이 때는 매도가 아닌 매수 시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3. 추세선을 활용한 손절
트레이딩을 할 때는 항상 큰 손실을 제한하기 위해 손절라인을 설정해야 합니다. 상승 추세, 하락 추세 모두 저점과 저점을 연결한 추세선을 이탈하면 손절을 시행합니다. 상승 추세에 있던 주식이 추세선 하단을 이탈하는 상황이라면 하락 추세로의 전환으로 보고 매도 시점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락 추세 진행 중 추세선 하단을 이탈하면 하락하는 폭이 가파라질 수 있으므로 매도 시점으로 보아야합니다. 단 이와 같은 경우는 주가 하락의 클라이막스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이후 하락이 제한되고 추세 전환 시도가 보여진다면 다시 매수 관점으로 보아야 합니다.
4. 추세의 지속성 파악
추세 트레이딩에서는 추세의 지속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세의 지속성을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지표나 패턴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승 추세에서는 고점과 저점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거나 이동평균선과의 골든 크로스 (Golden Cross) 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락 추세에서는 저점과 고점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거나 이동평균선과의 데드 크로스 (Dead Cross) 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기술적 분석에 활용되는 주요 항목 중 하나인 추세에 대해 설명하는 글을 써보았습니다. 다음은 지지·저항에 대해 공부 할 수 있는 글을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